서해순씨,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취재에 심리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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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김광석씨 아내 서해순씨가 신변보호요청을 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9일 서 씨의 요청에 따라 서씨를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하고, 주거지 주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씨에 대한 신변보호는 2개월간 지속하며, 연장 요청이 있으면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서씨는 구체적인 위협은 없지만, 이상호 기자 등의 취재로 서 씨가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안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최근 경찰 수사를 통해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가 무혐의로 결론 났음에도 기자들의 취재가 계속되면서 심리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고 신변보호 요청 사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 씨가 법원에 제기한 영화 '김광석' 상영금지 가처분과 6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소송 등은 각각 재판부가 배당됐다. 다음 달 초부터 차례로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호 기자와 김광복 씨의 법률 대리인은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치열한 법정 다툼을 예고된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9일 서 씨의 요청에 따라 서씨를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하고, 주거지 주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씨에 대한 신변보호는 2개월간 지속하며, 연장 요청이 있으면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서씨는 구체적인 위협은 없지만, 이상호 기자 등의 취재로 서 씨가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안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최근 경찰 수사를 통해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가 무혐의로 결론 났음에도 기자들의 취재가 계속되면서 심리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고 신변보호 요청 사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 씨가 법원에 제기한 영화 '김광석' 상영금지 가처분과 6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소송 등은 각각 재판부가 배당됐다. 다음 달 초부터 차례로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호 기자와 김광복 씨의 법률 대리인은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치열한 법정 다툼을 예고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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