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 학구열 놀라워 … 모두 우등생 같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17 개막 11월20~22일

이모저모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시장의 매력을 알리는 대표 기업설명회(IR)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막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17’에는 정부의 금융·경제 정책 리더와 업계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방향 등을 담은 기조연설 내용이 알찼다”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회도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이 자본시장과 기업에 대한 정보가 흐르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권영선 노무라금융투자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조연설을 마친 뒤 “참석자들이 점심때까지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학교를 방불케 할 정도의 학구열로 행사장을 채운 참석자 모두가 우등생”이라고 말했다. 김철영 한국캐피탈 대표는 “금융당국의 수장들로부터 정책 방향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내년 행사에도 반드시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외 증권 및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문일권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운용팀장은 “한자리에서 다양한 기업의 IR을 듣고 홍콩과 싱가포르 등지의 펀드매니저들과 교류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나수지/홍윤정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