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GDS, SLP시장 참여로 밸류에이션 상향…목표가↑-대신

대신증권은 20일 대덕GDS에 대해 SLP(Substrate Like PCB)시장 참여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0% 올린 3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차세대 메인기판(HDI)이라고 불리는 SLP 시장 참여와 연성PCB 수익성 확대를 반영해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주가는 역사적 최고가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SLP시장 참여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SLP 제품은 MSAP(Modified Semi Addictive Process)기술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반도체 PCB 사업을 보유한 기업이 경쟁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대덕GDS는 대덕전자의 반도체 사업과 협력 및 추가 투자 진행으로 초기 양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며 "국내 연성PCB 시장도 애플향 공급 물량 증가와 삼성전자의 듀얼 카메라 채택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935억원, 40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5%, 7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다시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예상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