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움 '쇼팽', 하루 반나절만에 완판

태평양물산의 침구브랜드 소프라움의 구스다운 이불 ‘쇼팽’이 하루 반나절만에 품절됐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 판매예정이었지만 17일 정오에 초기 물량 1000개와 추가 물량 1300개가 전량 동났다. 쇼팽은 소프라움과 롯데백화점의 공동기획 제품이다. 유광곤 소프라움 부문장은 “태평양물산의 다운브랜드 ‘프라우덴’에서 공급받은 최고급 폴란드산 구스를 사용하고 커버에 화이트 자수를 놓아 클래식 감성을 더하는 등 정상가 160만원의 고품질 제품이었지만 39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태평양물산의 침구브랜드 소프라움은 구스다운 침구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매출이 연평균 25%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