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트럼프, 北테러지원국 9년만에 재지정…재닛 옐런 Fed 의장, 이사직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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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통신주 강세…다우 0.31% 상승 마감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도 주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1% 오른 23,430.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3%와 0.12% 상승한 2582.14와 6790.71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통신(0.9%) 금융(0.5%) 산업(0.4%) 등이 오른 반면에 헬스케어(-0.4%)와 유틸리티(-0.3%) 등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마벨(Marvell) 테크놀로지가 캐비엄(Cavium)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7.3% 뛰어올랐고, 캐비엄 주가도 11% 급등했다. 인수대금은 약 60억 달러로 알려졌다.◆ 국제유가, OPEC 회동 경계심리 속 하락…WTI 0.8%↓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46달러(0.8%) 내린 56.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동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유럽 증시, 獨 정정불안에도 상승…獨 0.5%↑
독일의 정치 불안에도 불구하고 유럽 지역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2% 상승한 7389.75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0%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40% 오른 5340.4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연립정부 구성 협상 결렬 여파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시장 심리가 개선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 내년 2월 물러나는 옐런 美 Fed 의장, 이사직도 사임
연임이 무산된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내년 2월 의장 임기 만료와 함께 이사직도 사임한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후임 의장이 취임하면 연준 이사직에서도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그의 '이사 임기'는 2024년 1월까지였다.
◆ 트럼프, 北테러지원국 9년만에 재지정…"북한은 살인정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은 외국 영토에서의 암살 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행동을 되풀이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이번 대북 조치에 대해 "수년 전에 했어야 했다"며 "이 지정은 북한과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적 제재와 불이익을 가할 것이고 살인 정권을 고립화하려는 우리의 최대의 압박 작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CB 드라기 총재 "노동시장 개선위해 임금·물가 끌어올려야"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가 노동시장 개선을 위해 임금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목표치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의회에 출석해 "경제회복에도 불구하고 임금이 뚜렷하게 오르지 않는데 여러 이유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이어 "최근의 낮은 인플레이션은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임금 협상에서 직업 안정성이 우선시된다"고 지적했다.
◆ 오전에 영하권 추위 계속…전국 맑고 건조
화요일인 21일 전국이 맑고 오전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전날보다 높겠으나, 평년에 비해서는 1∼2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일부 경기, 강원, 경상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그 밖의 지역들도 차차 건조해질 전망이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2m와 1∼3m로 일겠다. 서해·남해 앞바다는 0.5∼1m, 서해·남해 먼바다는 0.5∼1.5m로 일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도 주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1% 오른 23,430.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3%와 0.12% 상승한 2582.14와 6790.71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통신(0.9%) 금융(0.5%) 산업(0.4%) 등이 오른 반면에 헬스케어(-0.4%)와 유틸리티(-0.3%) 등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마벨(Marvell) 테크놀로지가 캐비엄(Cavium)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7.3% 뛰어올랐고, 캐비엄 주가도 11% 급등했다. 인수대금은 약 60억 달러로 알려졌다.◆ 국제유가, OPEC 회동 경계심리 속 하락…WTI 0.8%↓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46달러(0.8%) 내린 56.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동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유럽 증시, 獨 정정불안에도 상승…獨 0.5%↑
독일의 정치 불안에도 불구하고 유럽 지역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2% 상승한 7389.75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0%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40% 오른 5340.4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연립정부 구성 협상 결렬 여파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시장 심리가 개선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 내년 2월 물러나는 옐런 美 Fed 의장, 이사직도 사임
연임이 무산된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내년 2월 의장 임기 만료와 함께 이사직도 사임한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후임 의장이 취임하면 연준 이사직에서도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그의 '이사 임기'는 2024년 1월까지였다.
◆ 트럼프, 北테러지원국 9년만에 재지정…"북한은 살인정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은 외국 영토에서의 암살 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행동을 되풀이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이번 대북 조치에 대해 "수년 전에 했어야 했다"며 "이 지정은 북한과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적 제재와 불이익을 가할 것이고 살인 정권을 고립화하려는 우리의 최대의 압박 작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CB 드라기 총재 "노동시장 개선위해 임금·물가 끌어올려야"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가 노동시장 개선을 위해 임금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목표치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의회에 출석해 "경제회복에도 불구하고 임금이 뚜렷하게 오르지 않는데 여러 이유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이어 "최근의 낮은 인플레이션은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임금 협상에서 직업 안정성이 우선시된다"고 지적했다.
◆ 오전에 영하권 추위 계속…전국 맑고 건조
화요일인 21일 전국이 맑고 오전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전날보다 높겠으나, 평년에 비해서는 1∼2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일부 경기, 강원, 경상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그 밖의 지역들도 차차 건조해질 전망이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2m와 1∼3m로 일겠다. 서해·남해 앞바다는 0.5∼1m, 서해·남해 먼바다는 0.5∼1.5m로 일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