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10대 소년 자살 폭탄 테러…최소 50명 사망
입력
수정
나이지리아 이슬람 사원에서 10대 소년이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최소 50명이 숨졌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아마다와주 무비 마을의 이슬람 사원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다친 사람들이 여러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 부상자 수는 명확치 않다. 현지 경찰은 이날 새벽 한 소년이 기도하러 온 사람들 틈 사이에 섞여 있다가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나이지리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보코하람은 최근 수년동안 납치한 10대 소년, 소녀를 이용해 이번 공겪과 유사한 폭탄 테러를 수차례 단행한 바 있다. 보르노 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지난 8년간 2만여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부하리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비열하고 악랄한 자살 폭탄 공격에 참담한 심경"이라며 "숨진 이들의 영혼이 평안을 찾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아마다와주 무비 마을의 이슬람 사원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다친 사람들이 여러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 부상자 수는 명확치 않다. 현지 경찰은 이날 새벽 한 소년이 기도하러 온 사람들 틈 사이에 섞여 있다가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나이지리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보코하람은 최근 수년동안 납치한 10대 소년, 소녀를 이용해 이번 공겪과 유사한 폭탄 테러를 수차례 단행한 바 있다. 보르노 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지난 8년간 2만여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부하리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비열하고 악랄한 자살 폭탄 공격에 참담한 심경"이라며 "숨진 이들의 영혼이 평안을 찾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