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매출채권보험 20조 육박… 모바일로 가입하면 20%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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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 대금 회수 못하면 최대 80%까지 지급

A사처럼 신보 매출채권보험을 통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중소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2013년 13조2000억원이던 신보의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는 지난해 18조원으로 증가했다. 지난달까지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금액은 출시 20년 만에 114조원을 돌파했다. 신보는 올해 일자리 추경을 통해 추가로 확보한 1200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매출채권보험을 종전 목표(18조원)보다 1조5000억원 늘어난 19조5000억원어치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편리하고 보험료가 할인되는 매출채권보험 전용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22일 내놨다. 보험계약자는 신보 영업점을 찾지 않고 스마트폰 앱에서 보험 신청, 실시간 매출채권 관리, 결제기일 자동 알람 설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신보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전자방식 매출채권보험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 보험을 스마트폰 앱에서 전자방식으로 가입하면 보험료도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