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메카 대구] "세상을 바꿀 혁신,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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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창업생태계 중심축
삼성창조캠퍼스·동대구벤처밸리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과 연결되는 이른바 ‘동대구벤처밸리’(동부소방서~대구상공회의소)도 대구의 창업 거점이다. 이곳에는 창업지원기관 10여 개가 밀집해 있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크리에이티브팩토리와 스마트벤처캠퍼스, 대구상공회의소의 IP(지식재산권)창조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콘텐츠코리아랩,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가 하드웨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전문 지원 플랫폼이라면 스마트벤처캠퍼스는 소프트웨어 창업 중심이다.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는 지난달 4기 62팀의 졸업식을 했다. 이들 졸업팀은 7개월여 입주 과정 동안 매출 60여억원, 신규 고용창출 259명, 지식재산권 획득 79건 등의 성과를 냈다.
민선 6기에 들어와 창업가를 위한 투자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11월 현재 민간 중심의 벤처 투자펀드 7개가 운영되고 있다. 총 1017억원의 펀드가 조성돼 운영되고 있고 지금까지 176개사에 461억원이 투자됐다. 최운백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벤처·스타트업 펀드 운영을 통해 민간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