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접투자] 중국 `융기실리콘자재` ... 세계 최대 단결정 실리콘 제조업체

앵커> 이경은 / 앵커출연> 정순필 과장 / 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Q. 오늘은 중국 투자 종목을 가지고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기업을 준비하셨는지.. 간단히 소개를 해주신다면?-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세계 최대 단결정 실리콘 제조업체인 융기실리콘자재입니다. 상해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Q. 태양광 산업에 관심이 없는 시청자분들은 단결정 실리콘이 생소하게 들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간단히 설명을 해주신다면?-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면, 반도체나 태양광 셀의 주요 소재 중 하나가 실리콘 웨이퍼입니다. 실리콘(Si)은 지구상에서 산소 다음으로 많은 원소이며, 무한자원에 가깝습니다. 고효율의 실리콘을 육성하여 얇게 슬라이싱을 한 것이 웨이퍼입니다.Q. 태양광과 관련된 많은 기업들 중에서, 특별히 이 기업해 투자해야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중국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 중 하나가 석탄발전 의존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부족한 공급을 대체에너지로 채워나가야 되는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 태양광 산업의 성장이 가장 빠릅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보면, 현재 다결정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다결정 70% 단결정 3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포식 태양광발전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향후 2020년이 되면 50:50으로 단결정의 점유율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융기실리콘자재는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관련하에 독보적인 글로벌 1위 기업입니다. 태양광 발전에 들어가는 다양한 형태의 셀 중에서 가장 효율이 높은 타입은 ‘단결정 PERC 셀’입니다. 동사는 PERC 셀 효율성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하였습니다.Q. 그렇다면 주가 흐름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올초 대비 주가는 215%나 상승하였습니다. 올해만 놓고 보면…미국의 대표 IT기업인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이나 중국의 대표 IT기업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보다도 수익률이 훨씬 좋았습니다. 현재 주가는 42.2위안입니다. 환율을 166원으로 가정하면 원화 환산 주가는 대략 7,000원 정도 이고요. 중국본토는 모든 주식이 100주 단위로 거래가 되기 때문에 70만원정도면 융기실리콘자재 100주를 살 수 있습니다.Q. 기업의 영업익이나, 투자수익률은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2016년 순이익 증가율은 200%에 육박합니다. 그리고 2017년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하였습니다.Q. 앞서 투자포인트를 짚어주시긴 했지만.. 현 상황에서 이 기업의 성장 가치나 향후 전망은 어떤가요?- 니프티50은 미국의 S&P 500지수에 편입된 종목 가운데 상위 50종목군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최근 미국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서 새로운 단계에 놓인 중국의 경제 상황을 반영하여‘중국 신흥 우량주 50선(New China Nifty 50)’이라는 주식 50종목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 기준은‘순이익 성장률 15% 이상’,‘자기 자본 이익률(ROE) 3년 연속 15% 이상’,‘주가 수익률(P/E 비율) 35미만’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기업이며, 융기실리콘자재는 신에너지 산업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기업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높은 성장률과 높은 수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Q. 어떤 국가든 기업이든, 투자의 결과가 좋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늘 생각을 해야하지 않습니까? 이번 투자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할 사항이 있다면?- 서두에서도 최근 1년 높은 주가 상승을 보였다고 말씀 드렸고, 최근 주가흐름을 보면 아주 가파른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밸류에이션 및 향후 실적전망을 감안하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수급적인 문제나 기업 외적인 요소등에 의해서 단기적인 조정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분할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이 부담스러워 투자를 꺼리게 되는 분들도 관심종목에 편입해 놓고 꾸준히 연구할 가치가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구성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맛있는 주식 간장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와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이무제PD mj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도끼, 대포차 업자 농간에 페라리 넘길 뻔…극적 회수 ㆍ방예담, 억울한 성별 논란도? 얼마나 변했길래…ㆍ귀순 북한 병사 수술한 이국종 교수에 쏟아지는 찬사…"대선 나오면 당선되실 듯"ㆍ정은지, ‘테러범’은 한국계 미국인? 왜 못잡나 봤더니…ㆍ강다니엘, 시사잡지까지 섭렵한 그의 매력은? "평범한 소년이었는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