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품질경영상 대통령 표창에 영풍전자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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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국방기술품질원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학계 및 방산업계 전문가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국방품질경영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 시상식은 3년마다 개최된다. 대통령 표창은 영풍전자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코오롱데크컴퍼지트, 국방부 장관 표창은 유텔과 경인테크가 각각 수상했다. 방위사업청장 표창은 이엠코리아와 테크노와이시스템이 받았다.
제7회 국방품질경영상 수여식 개최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은 “최근 안보 위기상황에서 우수한 품질의 군수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업체에 표창을 주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청렴하고 전문성 있는 방위산업을 위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헌곤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전국의 모든 군수품 개발과 생산 현장에 품질경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방품질경영상은…국방품질경영상 제도는 민간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방위산업의 품질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4년 처음 도입됐다. 2011년인 5회째부터는 포상 훈격이 대통령상까지 상향 조정됐다. 국방품질경영상은 국내 군수분야의 유일한 포상제도로, 수상업체를 비롯한 군수업체의 품질경영 모델을 발전시켜 우리 군이 사용하는 무기체계 및 전력지원체계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방위사업청은 설명했다. 심사는 동종업계의 모범이 되는 군수, 방산업체 가운데 문서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상위 업체를 선정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