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출근 때도 여행 때도 굿~… 폴 스미스 '슈트 트래블 컬렉션'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폴 스미스(Paul Smith)’가 활동성 좋은 ‘슈트 트래블 컬렉션’을 출시했다. 출장 갈 때 입기 좋은 정장으로, 평상시나 여행 갈 때도 두루 입을 수 있다.
폴 스미스의 슈트 컬렉션은 특수 가공한 울 원단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오래 입어도 구김이 덜하다. 원사를 많이 꼬아서 만드는 기법(하이 트위스트)으로 제작한 울 원단은 구겼을 때 다시 펴지는 속도가 빠르다. 폴 스미스는 슈트 트래블 컬렉션을 위해 두 가지 울 원단을 개발했다. 대부분 옷은 100% 울 원단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통기성과 보온성이 뛰어나다. 일부 제품은 울과 모헤어 혼방 원단으로 제작해 덥고 습한 기후 지역에서 입기 좋다.
폴 스미스는 또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정장 재킷의 등판 부분을 여유롭게 디자인했다. 바지도 불편한 기존의 정장과 달리 입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폴 스미스는 슈트 트레블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두 편의 광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본사에서 촬영한 이번 영상은 이동과 여행을 주제로 했다.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강조했다. 유명한 러닝 대회인 바클레이카드 세계 프리런 챔피언십 우승자를 비롯해 요가 강사 등 여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폴 스미스의 슈트 컬렉션을 입고 다양한 동작을 표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폴 스미스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남성들 사이에선 고급스러운 디자인뿐 아니라 활동성이 좋은 슈트가 인기”라며 “이 정장은 입은 채로 요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폴 스미스 슈트 트래블 컬렉션은 전국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 부티크 ‘SI빌리지닷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