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제유가 상승·미 반도체 업체 강세로 상승"-키움

키움증권은 27일 코스피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반도체 업체의 강세 영향을 받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온라인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아마존이 상승을 주도했다"며 "반도체 업종도 브로드컴이 퀄컴에 인수를 다시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증가는 한국의 대미 수출 증가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우리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국제유가 상승과 반도체 업종 강세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8일(현지시간)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웰 차기 의장 청문회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파웰 차기 연준의장 청문회와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경제전망에 대한 의회 증언에선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표출될 것"이라며 "개선된 투자심리에 힘입어 월요일인 오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