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시장, 뉴라이프·프리미엄으로 성장…최선호주 'LG전자'-유진

유진투자증권은 27일 내년 가전시장은 뉴 라이프와 프리미엄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최선호주로는 LG전자를 꼽았다.

이 증권사 노경탁 연구원은 "올해는 프리미엄 가전이 성장하는 과도기였지만, 내년에는 새로운 가전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LG전자는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LG전자 가전사업부는 프리미엄제품 판매 호조와 글로벌 가전시장지배력 강화, 뉴라이프 가전(무선청소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빌트인가전 등)의 적극적 출시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뉴라이프 가전과 스마트 가전, 인공지능 가전 등 새로운 가전 전략을 통해 가전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 세계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전산업 속에서 초프리미엄 브랜드와 스마트홈 가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TV사업부는 지난 1분기 패널가격 상승세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고, 2분기 이후에는 우호적인 LCD패널 가격 형성에 따라 2018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 달성이 가능한다는 전망이다.B2B(기업간거래) 수주 기반의 VC사업부는 다양한 프로젝트 가시화로 내년 2분기에는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LG전자는 가전과 TV의 확고한 캐시 카우와 라이징 스타인 자동차전장부품 사업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 시점은 여전히 투자 적기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