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000억 자사주 매입 결정…다양한 가능성 열어둬야"-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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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7일 KB금융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데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KB금융이 시가총액 대비 1.27% 수준인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전일 종가 기준 취득 가능 수량은 530만주로, 매일 20만주씩(일평균 거래규모의 18.7%) 매입해도 연말 배당락까지는 전량 매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KB금융은 현재 자사주 4.1%를 보유 중이며 이번 취득 이후 약 5.4% 전후로 올라간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이 자사주를 매입 결정은 뜻밖의 시점에서 나온 것"이라며 "감독당국의 배당 자제 코멘트 이후 나온 결정인 만큼 이번 결정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단하기 힘들지만 주주환원 및 주가 안정 외에 타사와의 전략적 자본 제휴, 자회사 인수합병(M&A) 활용 등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결론은 주주 관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강조했다.이어 "자사주 매입 이후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약 9bp 상승하고 주당배당금(DPS)은 기존 대비 1.3% 증가한다"며 "배당성향확대 기조 정책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김수현 연구원은 "KB금융이 시가총액 대비 1.27% 수준인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전일 종가 기준 취득 가능 수량은 530만주로, 매일 20만주씩(일평균 거래규모의 18.7%) 매입해도 연말 배당락까지는 전량 매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KB금융은 현재 자사주 4.1%를 보유 중이며 이번 취득 이후 약 5.4% 전후로 올라간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이 자사주를 매입 결정은 뜻밖의 시점에서 나온 것"이라며 "감독당국의 배당 자제 코멘트 이후 나온 결정인 만큼 이번 결정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단하기 힘들지만 주주환원 및 주가 안정 외에 타사와의 전략적 자본 제휴, 자회사 인수합병(M&A) 활용 등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결론은 주주 관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강조했다.이어 "자사주 매입 이후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약 9bp 상승하고 주당배당금(DPS)은 기존 대비 1.3% 증가한다"며 "배당성향확대 기조 정책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