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생산` 현대차 울산1공장 노조 파업…사측 "엄연한 불법"

현대자동차 울산1공장 생산라인이 노사간 대립으로 중단됐습니다.앞서 1공장 노사는 지난달부터 소형 SUV 코나를 11라인 생산에 이어 12라인에 투입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협의 과정에서 1공장 노조는 생산라인 내 창문을 설치해 줄 것과 현재 협력업체에서 생산 중인 부품을 자신들의 공정으로 가져와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대차는 더 이상 협의를 지연할 수 없다고 보고 지난 24일부터 코나를 12라인에 투입했습니다.그러나 투입 과정에서 회사 관리자 2명과 조합원 1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오늘(27일) 회사가 다시 코나를 생산라인에 투입하자 노조는 이에 맞서 파업을 선언했고 오전 11시30분 부터 11·12라인이 잠정 중단됐습니다.현대차는 "인사권을 침해하는 요구도 있었고, 생산라인 창문 설치는 소방법에 위배되는 등 노조 요구는 무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이번 노조의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며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에 대해 노조는 긴급성명서를 내고 "합법적인 쟁의기간 중 사측의 도발을 강력하게 응징하기 위한 합법적인 파업"이라며, "회사가 신차종 투입 시 노조에 통보하고 노사가 심의·의결한다`는 요지의 단협을 위반했다"고 강조했습니다.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뭉쳐야 뜬다’ 비, “딸 쌍꺼풀 있다” 김태희 닮은 2세 자랑ㆍ방예담, 억울한 성별 논란도? 얼마나 변했길래…ㆍ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연루 ‘충격’…전설의 가수가 대체 왜?ㆍ정은지, ‘테러범’은 한국계 미국인? 왜 못잡나 봤더니…ㆍ소진, 인스타그램서 깜짝 `볼륨감` 공개? "옷이 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