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사이버대학] 경희대와 폭넓은 연계교육 소문난 '온라인 캠퍼스'… 직장인 재학생이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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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경희사이버대(입학관리처장 김혜영·사진)는 2001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역사만큼 내실도 탄탄하다. 교육부의 2007년 ‘원격대학 종합평가 최우수대학’, ‘원격대학 특성화사업’, 2013년 ‘사이버대학 선취업-후진학 특성화사업’, ‘사이버대학 교수·학습 우수사례 공모전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산업 브랜드 파워(K-BPI)’에서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사이버대학 부문 1위에 올랐다.
3분의 1 등록금에 경희대 연계 교육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 온라인 캠퍼스’로 불릴 만큼 광범위한 연계 교육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와 연계한 교양교육이 대표적이다. 경희사이버대 학생들은 교양교육과정 학점 교류를 통해 경희대의 이름난 교양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경희대 교수진의 교육 노하우와 실무 강사들의 생생한 현장이 어우러진 전공교육·실용교육 간 연계협력 교육도 수강생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만6000여 명의 경희사이버대 졸업생과 1만여 명의 재학생에다 경희대 동문들과도 탄탄한 경희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도 제공된다. 경희사이버대 학생들은 경희대 서울·국제캠퍼스의 도서관 등 캠퍼스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특강·스터디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특성화사업·해외견학 등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참여가 가능하다.그 덕분에 경희사이버대에는 네트워크 형성을 원하는 직장인과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중년층의 지원이 해마다 늘고 있다. 재학생 중 직장인 비율은 77%에 달한다. 저렴한 등록금도 인기에 한몫했다. 등록금이 오프라인 대학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다 파격적인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전체 재학생 중 60%가 장학금을 받을 정도다. 직장인과 전업주부, 농어민, 스포츠인재, 군·경·소방가족, 다문화 경희동문 등을 상대로 한 다양한 장학전형 덕분이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자는 2, 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졸업자에게는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경희사이버대로 ‘커리어 재도약’ 발판 마련경희사이버대로 ‘커리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사례도 많다. 경희사이버대를 졸업한 포시즌스호텔 서울 총주방장 이재영 셰프는 “직장인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과목마다 커리큘럼이 잘 짜여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기 걸그룹 EXID의 멤버 솔지(본명 허솔지)는 작년 신설된 실용음악학과에 재학 중이다. 솔지는 “실용음악학과에 입학해 대중음악사, 문명의 역사와 철학 등 음악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작년 실용음악과에 이어 올해 NGO사회혁신전공·보건의료관리학과도 새롭게 개편해 선보였다.
NGO사회혁신전공은 사회혁신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자에게는 시민정치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보건의료관리학과는 양·한방을 아우르는 경희대의 탄탄한 의료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운다.경희사이버대는 다음달 8일부터 2018학년도 1학기 1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IT·디자인융합학부(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후마니타스학부(인문·고전전공, NGO사회혁신전공)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아동·보육전공) △예술·체육분야(미디어문예창작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스포츠경영학과, 실용음악학과) △사회과학분야(보건의료관리학과, 상담심리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국제·언어·문화분야(일본학과, 중국학과, 미국문화영어학과, 한국어문화학과, 한국어학과) △경영분야(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학과, 자산관리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호텔·관광·외식분야(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외식조리경영학과) 등 3개 학부, 26개 학과다.
경희사이버대의 2018학년도 1학기 1차 원서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PC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