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美 백악관 "대북제재 곧 발표"…"찬 바람 조심하세요"
입력
수정
◆백악관 "대북제재 곧 발표"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중 추가 대북 제재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공언한 것과 관련, 제재안을 "곧(very shortly)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통령은 앞서 우리가 북한에 대해 최대의 압박을 계속하고, 추가제재를 보태고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도 재무부가 금융기관에 대한 추가제재를 내용으로 하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트럼프, 시진핑과 통화…"北비핵화 가용수단 총동원"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과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이 북한의 핵 도발 포기와 비핵화를 위해 가용수단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이날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북핵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증시 혼조세… 다우지수 '최고치'·나스닥 '급락'미국 뉴욕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아마존과 페이스북,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등 기술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반면 소매와 금융, 통신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103포인트(0.4%) 올라 2만3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S&P500 지수는 0.97포인트(0.04%) 소폭 내린 2626.0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8.02포인트(1.27%) 급락하며 6824.34에 마감했다.
◆한국은행, 오늘 금통위 개최…6년 5개월 만에 금리인상 유력
한국은행은 30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하게 되면, 2011년 6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인상 결정이 된다. 이는 최근 경기 회복세와 함께 가계부채· 미국 금리 인상 등 금융불안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했지만 이날 금통위 결과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중부 곳곳 한파주의보…찬 바람 불어 체감온도 '뚝'
11월의 마지막 날이자 목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 등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 낮 최고 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한낮 수은주가 3도에 머무르겠고 대부분 지역도 평년보다 3∼5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자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중 추가 대북 제재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공언한 것과 관련, 제재안을 "곧(very shortly)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통령은 앞서 우리가 북한에 대해 최대의 압박을 계속하고, 추가제재를 보태고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도 재무부가 금융기관에 대한 추가제재를 내용으로 하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트럼프, 시진핑과 통화…"北비핵화 가용수단 총동원"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과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이 북한의 핵 도발 포기와 비핵화를 위해 가용수단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이날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북핵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증시 혼조세… 다우지수 '최고치'·나스닥 '급락'미국 뉴욕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아마존과 페이스북,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등 기술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반면 소매와 금융, 통신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103포인트(0.4%) 올라 2만3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S&P500 지수는 0.97포인트(0.04%) 소폭 내린 2626.0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8.02포인트(1.27%) 급락하며 6824.34에 마감했다.
◆한국은행, 오늘 금통위 개최…6년 5개월 만에 금리인상 유력
한국은행은 30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하게 되면, 2011년 6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인상 결정이 된다. 이는 최근 경기 회복세와 함께 가계부채· 미국 금리 인상 등 금융불안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했지만 이날 금통위 결과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중부 곳곳 한파주의보…찬 바람 불어 체감온도 '뚝'
11월의 마지막 날이자 목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 등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 낮 최고 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한낮 수은주가 3도에 머무르겠고 대부분 지역도 평년보다 3∼5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