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기차 부품으로 미래 사업 영위…목표가↑-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LG에 대해 전기차 부품 그룹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쉐보레 볼트에 핵심부품 11개를 공급하고 LG화학은 전기차용배터리를,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기아차와 포드, 르노삼성, 아우디, 상해기차 등 지난해 말 기준 29개 업체로부터 83개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수주 잔고는 30조원을 상회하며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LG의 주가는 6년 만에 박스권을 상향 돌파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LG 주가는 2011년 이후 5만~7만원 사이에서 박스권횡보를 하다 올해 5월부터 박스권을 돌파했다"며 "주요 상장사인 LG화학, LG전자, LG생활건강 주가 상승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