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조달금리 상승, 나쁘지만은 않아"-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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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일 삼성카드에 대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조달비용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길게 보면 규제 리스크를 완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남석 연구원은 "추가 금리인상 여부가 변수로 남아있지만 내년 삼성카드의 조달금리 하락세는 점차 둔화될 것'이라며 "최근 1개월 삼성카드 금융채의 평균 금리가 2.63%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조달금리의 추가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조달비용 상승은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달비용의 상승을 부정적 이슈만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내년 말로 예정돼 있는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논의 과정에서 추가 수수료율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조달비용 변동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추가적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조치 가능성을 낮춘다는 측면에서 조달금리 상승은 규제 리스크를 완화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부정적 요인들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며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남석 연구원은 "추가 금리인상 여부가 변수로 남아있지만 내년 삼성카드의 조달금리 하락세는 점차 둔화될 것'이라며 "최근 1개월 삼성카드 금융채의 평균 금리가 2.63%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조달금리의 추가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조달비용 상승은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달비용의 상승을 부정적 이슈만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내년 말로 예정돼 있는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논의 과정에서 추가 수수료율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조달비용 변동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추가적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조치 가능성을 낮춘다는 측면에서 조달금리 상승은 규제 리스크를 완화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부정적 요인들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며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