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4차 산업혁명은 위기이자 기회, 반드시 실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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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특별강연서 강조…2019년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목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사람이 자원인 대한민국에 위기이자 기회로,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4일 오후 제주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한 필수요소인 5세대(5G) 이동통신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라고 한 앨빈 토플러의 말처럼 상상이 현실이자 미래가 되는 가능성과 속도는 훨씬 빨라지고 있다"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헬리콥터 상상도(1505년)가 실제 헬리콥터(1939년)로 만들어지는 데 434년이 걸렸지만, 영화 백투더퓨처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1987년)가 비행자동차(2017년)의 등장으로 이어지기까지는 3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스마트 세상'이다.똑똑해진 인공지능이 자동차·건설·통신·의료 등 모든 분야에 접목해 들어가는 세상"이라 쉽게 풀어 설명하면서도 4차 산업혁명을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촉발된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으로 규정하고, 국가시스템·산업·사회·삶의 질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이 더 나아가 인터넷에 사람을 포함한 모든 것이 연결되는 개념인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s·IOE)으로, 이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모든 게 하나로 합쳐진다는 'AtO'(All to One) 개념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이게 바로 '초연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발을 통해 건강과 운동량을 체크하는 구글의 '토킹슈즈', 센서를 장착한 기저귀가 아기의 대소변을 감지하고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서비스를 제품화해 대가를 받는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통신속도가 일정 수준에 있어야 하는데 5세대(5G) 이동통신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유 장관은 "2시간짜리 영화를 내려받는데 기존 4G 시대에서 6분 걸리던 것이 5G 시대에는 3.6초밖에 걸리지 않는 초고속, 저지연, 초연결시대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2018년 상반기부터 5G 주파수를 공급, 2019년 상반기에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반복 업무의 자동화로 인해 고용구조가 바뀌어 상당수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대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 일종의 '일자리 이동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과학·기술, 산업·경제, 사회·제도를 아우르는 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을 마친 유 장관은 제주지역 유망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 글로벌연구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사람이 자원인 대한민국에 위기이자 기회로,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4일 오후 제주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한 필수요소인 5세대(5G) 이동통신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라고 한 앨빈 토플러의 말처럼 상상이 현실이자 미래가 되는 가능성과 속도는 훨씬 빨라지고 있다"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헬리콥터 상상도(1505년)가 실제 헬리콥터(1939년)로 만들어지는 데 434년이 걸렸지만, 영화 백투더퓨처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1987년)가 비행자동차(2017년)의 등장으로 이어지기까지는 3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스마트 세상'이다.똑똑해진 인공지능이 자동차·건설·통신·의료 등 모든 분야에 접목해 들어가는 세상"이라 쉽게 풀어 설명하면서도 4차 산업혁명을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촉발된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으로 규정하고, 국가시스템·산업·사회·삶의 질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이 더 나아가 인터넷에 사람을 포함한 모든 것이 연결되는 개념인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s·IOE)으로, 이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모든 게 하나로 합쳐진다는 'AtO'(All to One) 개념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이게 바로 '초연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발을 통해 건강과 운동량을 체크하는 구글의 '토킹슈즈', 센서를 장착한 기저귀가 아기의 대소변을 감지하고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서비스를 제품화해 대가를 받는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통신속도가 일정 수준에 있어야 하는데 5세대(5G) 이동통신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유 장관은 "2시간짜리 영화를 내려받는데 기존 4G 시대에서 6분 걸리던 것이 5G 시대에는 3.6초밖에 걸리지 않는 초고속, 저지연, 초연결시대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2018년 상반기부터 5G 주파수를 공급, 2019년 상반기에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반복 업무의 자동화로 인해 고용구조가 바뀌어 상당수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대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 일종의 '일자리 이동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과학·기술, 산업·경제, 사회·제도를 아우르는 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을 마친 유 장관은 제주지역 유망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 글로벌연구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