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음원 깡패' 수식어 나를 억눌러"

가수 자이언티가 '음원깡패'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자이언티는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씨네씨티에서 싱글 앨범 '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자이언티는 "다른 가수 분들을 보면, 분기별로 앨범 한장씩 내기도 하고 매달 하나씩 내는 분도 있다. 하지만 저는 비교적 소극적으로 결과물 발표했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2월에 한장 내고 10달이 지나서 12월에 한 곡 냈다. 내년부터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곡을 굉장히 많이 쓰는데 다 못들려줘서 답답한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음원 순위 신경 안쓰고 발표하고 싶다. 음원깡패, 음원폭력배라는 말이 저를 억누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자이언티가 데뷔 6년 만에 처음 발표하느 겨울 노래 '눈'은 현재진행형의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곡이다. 이날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