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크리스마스 앞두고 '한정판 홀리데이 컬렉션' 봇물

뷰티 업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본격적인 홀리데이 마케팅에 돌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수입·판매하는 유로피안 럭셔리 퍼퓸 브랜드 바이레도(BYREDO)는 2017년 겨울을 따뜻하고 향기롭게 완성해 줄 ‘홀리데이 캔들 컬렉션(Holiday Candle Collection)’을 출시한다.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는 이번 컬렉션은 믿음, 진실, 지혜와 은총 등을 상징하는 가톨릭 양초에서 영감을 받았다.

바이레도의 ‘홀리데이 캔들 컬렉션’은 세 가지 향초로 구성됐다. 오래된 나무 가구를 연상시키는 묵직한 나무향의 ‘세인트 알타(ALTAR)’, 신비로운 느낌의 성스러운 향을 풍기는 ‘세인트 인센스(INCENSE)’, 후레쉬한 로즈페탈의 순수함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세인트 로즈 워터(ROSE WATER)’가 크리스마스를 떠오르게 하는 붉은색 유리 용기에 담겼다. 가격은 캔들(240g) 각각 9만 6000원.

프리미엄 뷰티 편집샵 라 페르바(LA PERVA)가 독점으로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메이크업 브랜드 ‘바이테리’는 베스트셀러 ‘밤 드 로즈’ 립밤의 미니 사이즈가 들어 있는 크리스마스 기프트 제품을 출시한다.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밤 드 로즈’ 립밤은 매끄럽고 플럼핑 된 입술을 가꿀 수 있으며, 로즈 에센셜 성분이 함유돼 거친 입술을 촉촉하고 편안하게 해준다. 밤 드 로즈가 담긴 포장 패키지는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크리스마스트리의 장식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급스럽게 디자인되어 더욱 특별함을 선사한다. 가격은 3만 3000원(3g).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는 하나의 제품으로 페이스와 아이, 립 화장이 가능한 올인원 2단 포켓 클러치 팔레트 ‘엑셀랑스 더 클러치(EXCELLENCE THE CLUTCH)를 출시한다.금빛의 케이스는 실제 클러치와 같이 화사하고 크기도 작아 연말 파티나 모임 등에서 사용하기에 제격이며, 제품 하나로 화려하면서 우아한 색조 화장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1단에는 발색이 뛰어나고 강한 펄감을 가진 네 가지 종류의 아이섀도와 부드럽게 펴 발리는 크림 타입의 두 가지 쉐이드가 담겨 있어 그윽한 눈매와 입체적인 얼굴 라인을 표현할 수 있다.2단에는 미니 사이즈의 롱웨어 아이라이너와 볼륨 임팩트 마스카라, 고발색 메탈릭 라끄-오키드핑크 립글로스가 담겨 있어 매혹적이면서 선명한 눈과 입술 화장을 완성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원.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브랜드 담당자는 “화장품이나 향수는 사용할 때마다 선물해 준 사람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선물”이라면서 “특히 연말에 출시되는 한정판 제품들은 그 시기에만 판매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