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에 2500선 하락 지속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7포인트(0.23%) 내린 2504.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490선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 확대로 하락 폭을 줄여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7억원, 633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1008억원 나홀로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421원 순매도, 비차익 376억원 순매도로 총 80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다. 운송장비가 1.90%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 전기가스업 철강금속이 1%대 하락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1.02%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내림세다. POSCO 한국전력은 1%대 하락세다. 현대차 NAVER 현대모비스 삼성물산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41% 오름세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27%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7.82포인트(1.01%) 오른 781.9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82억원 나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3억원, 1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도 상승세다. 신라젠은 7.33% 급등하고 있다. CJ E&M도 3.31%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티슈진(Reg.S)도 1%대 상승세다. 반면 메디톡스는 1.97% 빠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10원(0.56%) 오른 1091.90원을 기록 중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