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BNH 식품과학연구소, 과기정통부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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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당체 천연소재의 정제 및 제형화 기술 인정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콜마비앤에이치의 식품과학연구소가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우수 기업연구소는 정부가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이 탁월한 기업연구소를 연 2회 지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콜마비앤에이치의 식품과학연구소는 다당체 천연소재의 정제 및 제형화 기술을 인정 받아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홍보를 지원 받고 정부포상 및 국가 R&D사업에 가점을 부여 받게 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콜마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설립한 민관 최초 합작회사로, 국내 1호 연구소 기업이다.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는 면역기능을 개선하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왔다. 당귀, 천궁, 작약 등 천연물 소재의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규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 소장은 “정부연구과제 및 연계연구(C&D)를 통한 다양한 신소재 개발과 제형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R&D 투자와 제품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5일 무역의 날에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011년 100만불 수출탑에서 시작해 작년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후 1년 만에 1000만불 이상 수출을 확대했다.
해외 수출은 2010년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대만, 태국, 싱가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뿐만 아니라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 10여개 국에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