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정기인사...신임 임원 3명중 1명 70년대생

SK그룹이 2018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 대부분이 유임되면서 사장단 인사폭은 소폭에 그쳤습니다.SK는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SK에너지 신임 사장에 조경목 SK주식회사 재무부문장이 승진 보임됐습니다.조경목 신임 사장은 SK주식회사의 CFO로서 SKC, SK증권, SK건설 등 다양한 관계사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면서 검증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SK에너지의 본원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이끌 것으로 SK그룹은 기대했습니다.SK머티리얼즈 사장에는 장용호 SK주식회사 PM2부문장이 승진 보임됐습니다. 장용호 신임 사장은 반도체 소재사업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지난 2015년 OCI머티리얼즈(現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등 SK그룹이 소재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은 SK텔레콤 MNO(Mobile Network Operator)사업부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서성원 사장은 인터넷, 플랫폼 Biz. 관련 업무 수행 경험과 SK텔링크/SK플래닛 대표로서의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MNO Biz. 혁신을 주도할 중책을 맡았습니다.안정옥 SK주식회사 C&C 사업대표와 안재현 SK건설 Global Biz. 대표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안정옥 사장은 C&C의 디지털 전환 추진 가속화, 안재현 사장은 SK건설의 해외개발 사업 강화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혁신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이번 사장단 인사와 함께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의 역할이 일부 교체됐습니다.에너지.화학위원장에 유정준 SK E&S사장(現 Global성장위원장), ICT위원장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現 Communication위원장), Global성장위원장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現 ICT위원장), Communication위원장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現 에너지.화학위원장)을 각각 보임했습니다.SK그룹은 "사장단 인사는 최소화하되, 위원장 이동으로 각 위원회의 변화를 주기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신규선임 107명을 포함, 163명의 승진 인사도 단행했습니다.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은 우수 인재들이 대거 발탁되는 등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라는 인사 원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SK그룹은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명확히 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이번 인사에서 젊은 임원의 발탁 인사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신임 임원의 평균연령은 48.7세로 젊어졌으며, 그 중 30%가 70년대 출생입니다.세대교체를 통해 딥 체인지를 가속화하려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여성임원도 4명이 탄생했습니다.최연소 임원은 SK텔레콤 이종민(39) Media Infra Lab장으로, 세계 최초로 모바일 생방송 신기술의 자체 개발 및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SUPEX추구상을 수상한 인물입니다.Global 여성 임원의 선정도 눈에 뜁니다.중국 현지에서 영입한 SK에너지 차이리엔춘(蔡?春·44) Global사업개발2팀장이 주인공으로, SK종합화학의 우한 프로젝트 등을 담당하면서 성과를 낸 중국 현지 최고 사업개발 전문가입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비♥김태희, 결혼식 비용은 “총 200만원”…‘뭉쳐야뜬다’서 언급 ㆍ채정안, 인형 몸매 화제 “착한 사람에게만 보여요”ㆍ`문재인 피자` 피자마루, 文대통령이 주문한 메뉴는 `불고기 피자`?ㆍ차태현 “아내 몸에 들어가 살 빼주고 싶다” 발언 눈길ㆍ서인국, 과거 이상형은 박보람 아닌 김혜수? "강한 여자가 좋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