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적 분할 추진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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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은 8일 SKT텔레콤이 내년초 인적 분할 후 중간지주회사 출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SK그룹 ICT 위원장을 겸직할 예정"이라며 "SK텔레콤이 인적 분할 시 20%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이는 SK텔레콤의 주가에 는 SK하이닉스와 SK플래닛 등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이는 취약계층에 대한 1만1000원 통신비 인하 시행 시기는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연초 시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5세대 이동통신(G)에 대한 조기 투자도 기대감이 높다는 입장이다. 2018년 1분기에 5G 주파수의 할당 공고가 나고 2분기에 주파수 경매에 들어간다는 전망이다. 3.5GHz/28GHz 동시 할당 가능성 높다는 게 김 연구원의 얘기다. 그는 "정부가 자율자동차와 홈 IoT(사물인터넷)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는 등 5G 서비스 활성화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통신주 내년에 재평가되고, 2019년에는 이익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SK텔레콤의 주가는 올해 30만원, 내년에는 40만원, 2019년에는 70만원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을 덧붙였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SK그룹 ICT 위원장을 겸직할 예정"이라며 "SK텔레콤이 인적 분할 시 20%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이는 SK텔레콤의 주가에 는 SK하이닉스와 SK플래닛 등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이는 취약계층에 대한 1만1000원 통신비 인하 시행 시기는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연초 시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5세대 이동통신(G)에 대한 조기 투자도 기대감이 높다는 입장이다. 2018년 1분기에 5G 주파수의 할당 공고가 나고 2분기에 주파수 경매에 들어간다는 전망이다. 3.5GHz/28GHz 동시 할당 가능성 높다는 게 김 연구원의 얘기다. 그는 "정부가 자율자동차와 홈 IoT(사물인터넷)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는 등 5G 서비스 활성화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통신주 내년에 재평가되고, 2019년에는 이익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SK텔레콤의 주가는 올해 30만원, 내년에는 40만원, 2019년에는 70만원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을 덧붙였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