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변동성 확대 국면서 안정성 부각 전망"-KB

KB증권은 8일 은행업종에 대해 시장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Positive)으로 제시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코스닥 및 일부 업종으로의 쏠림 현상 완화와 함께 은행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당분간 부각될 것"이라며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8월 이후 정부정책 및 규제 관련 우려가 주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은행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장단기금리차도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의 대출 및 예대마진 동향을 감안하면 실적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긍정적인 금리 흐름, 견조한 실적 전망,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라며 "최선호주는 하나금융지주와 기업은행, 관심종목으로는 JB금융지주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