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뉴스] 올해 취업성공률 '이공대 51.6% vs 인문대 32.6%'

올해 취업시장에서도 이공계가 돋보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구직활동을 한 취업준비생 627명을 대상으로 2017년 취업성공률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공계 출신들의 취업성공률은 51.6%로 인문대 취준생의 32.6%보다 10%포인트 높았다고 8일 밝혔다.

응답자중 이공대 취준생의 입사 지원기업 수는 평균 14.2개로 인문대 취준생 평균 15.3개 보다 적었으나 서류합격 통보를 받은 기업수는 인문대 평균 3곳, 이공대 평균 4곳으로 이공대 취준생의 서류합격률이 높았다. 최종합격 통보 역시 이공대생이 평균 2곳 정도로 인문대생 1.5곳에 비해 많았다.

이공대 취준생들의 전공은 IT, 정보통신업이 23.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기, 전자(12.4%) △석유, 화학, 에너지(9.9%) △기계, 철강, 자동차(9.5%) 순이었다. 반면 인문대 취준생들은 △교육·서비스분야가 19.2%로 가장 많았으며 △미디어·문화·예술분야(16.3%) △유통·무역(16.0%) △금융(9.3%) 등의 업종에서 취업활동을 한 경향이 높아 차이가 있었다.

입사지원을 한 직무분야 역시도 이공대 취준생들은 △생산·기술직(24.4%) △IT직(18.7%) △연구개발직(18.4%) 등의 분야가 높았다. 인문대생들은 △고객상담·서비스(24.4%) △마케팅·홍보(14.8%) △영업및 영업관리(13.1%) △인사·총무(1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