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사장 승진… R&D에 힘준다

5인 사장체제 구축
6명 부사장 승진
이동면 사장(왼쪽부터), 강국현 부사장, 이필재 부사장, 박윤영 부사장 신광석 부사장, 신수정 부사장, 윤종진 부사장.
KT가 8일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이동면 융합기술원장(55)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부사장급 이상 인사를 했다.

이 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땄다. 융합기술원 전신인 종합기술원 기술전략실장과 인프라연구소장을 지냈다. 이 원장의 사장 승진으로 KT는 기존 영업(임헌문 사장), 경영지원(구현모 사장), 대관 총괄(맹수호 사장), 네트워크(오성목 사장)에 R&D부문을 더해 총 5인 사장체제가 됐다. KT 관계자는 “융합기술원에 힘이 더 실리면서 5G(5세대), 기가인터넷,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부사장 승진자도 6명 나왔다. 강국현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마케팅전략본부장 겸 기가지니사업단장, 박윤영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신광석 재무실장, 신수정 IT기획실장, 윤종진 홍보실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