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4분기 호실적 전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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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동원산업에 대해 올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구현지 연구원은 "수산 부문의 실적을 좌우하는 참치 어가가 지난 10월 t당 2300달러로 전년 대비 64.3% 상승했고, 11월 역시 33.3% 오른 2000달러였다"며 "어가의 견조한 흐름으로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4분기 동원산업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0.3% 증가한 722억원, 매출액은 55.2% 늘어난 61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어가추정의 핵심 변수인 유가(벙커C유)는 전년 대비 19.5% 증가한 배럴당 54.4달러(4분기 누적 기준)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2018년 상반기 평균 어가는 17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미국이 법인세율을 기존 35%에서 22%로 하향할 경우 '스타키스트 효과'로 2018년 연결 기준 순이익은 8~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원산업은 2008년 미국의 참치통조림 생산업체 스타키스트 지분 100%를 델몬트푸드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그는 "어가의 견조한 흐름과 유통과 물류의 이익 증가 등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구현지 연구원은 "수산 부문의 실적을 좌우하는 참치 어가가 지난 10월 t당 2300달러로 전년 대비 64.3% 상승했고, 11월 역시 33.3% 오른 2000달러였다"며 "어가의 견조한 흐름으로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4분기 동원산업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0.3% 증가한 722억원, 매출액은 55.2% 늘어난 61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어가추정의 핵심 변수인 유가(벙커C유)는 전년 대비 19.5% 증가한 배럴당 54.4달러(4분기 누적 기준)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2018년 상반기 평균 어가는 17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미국이 법인세율을 기존 35%에서 22%로 하향할 경우 '스타키스트 효과'로 2018년 연결 기준 순이익은 8~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원산업은 2008년 미국의 참치통조림 생산업체 스타키스트 지분 100%를 델몬트푸드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그는 "어가의 견조한 흐름과 유통과 물류의 이익 증가 등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