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상 첫 여성 대변인으로 임명된 최현수 대변인은 11일 "앞으로 국방부 대변인으로서 비판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국방부 출입기자로 있다가 대변인으로 변신한 그는 이날 임명 후 첫 정례브리핑에서 마이크를 잡은 뒤 "오늘부터 국방부 대변인으로서 인사드리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국방부 대변인으로서 비판에 귀를 기울이고 또 국민에게 국방부가 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실에 입각하여 우리 군의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오늘 처음 데뷔하는 데 앞으로 좋은 대변인으로서 기억에 남았으면 한다'는 기자 발언에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그는 '북한 쪽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언론 브리핑을 잘 이끌어달라'는 덕담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지난 2002년 여성으로는 처음 국방부 출입기자가 돼 주요 국방 현안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