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관련株, 가상화폐 규제 검토에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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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검토와 은행들의 가상화폐 계좌 폐쇄 방침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중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덴트는 전날보다 850원(7.49%) 내린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급락이다.옴니텔, SCI평가정보, 한일진공, 디지탈옵틱, 케이피엠테크 등 관련주들도 3~6%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 은행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매매에 필요한 가상계좌를 폐쇄하기로 했다. 가상 계좌를 폐쇄한다는 건, 사실상 가상화폐 거래를 차단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통화 관련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소집했다.이날 회의에는 법무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공정위원회 사무처장, 국세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경찰청 관계자도 회의에 함께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13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중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덴트는 전날보다 850원(7.49%) 내린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급락이다.옴니텔, SCI평가정보, 한일진공, 디지탈옵틱, 케이피엠테크 등 관련주들도 3~6%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 은행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매매에 필요한 가상계좌를 폐쇄하기로 했다. 가상 계좌를 폐쇄한다는 건, 사실상 가상화폐 거래를 차단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통화 관련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소집했다.이날 회의에는 법무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공정위원회 사무처장, 국세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경찰청 관계자도 회의에 함께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