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세제개편 지연 우려에 3대 지수 하락 마감

14일 뉴욕증시는 디즈니의 21세기 폭스 인수 소식으로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습니다. 시장은 기업들의 M&A 소식과 경제 지표 등을 주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11월 미국 소매판매는 연말 쇼핑 시즌 덕분에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제개편안 지연 우려에 장중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마감 전 뉴욕 3대지수 종가 확인해보겠습니다.먼저 다우지수는 0.31% 하락해 24508.66에 마감했습니다. 다우 30에 편입된 캐터필러와 머크가 1% 넘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가 2% 넘게 상승하며 다우 지수의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0.28% 약세를 보였습니다.68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망 중립성 폐기 표결 이후 6860선 까지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S&P 500지수는 0.41% 약세를 보이며 2652.01에 거래 마쳤습니다.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통신업종이 1.97%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월트디즈니가 21세기 폭스인수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2.4% 상승 중이었고, 전날 판매량 호조로 강세를 보였던 캐터필러가 오늘 장에서는 1.7% 약세를 보였습니다. 디즈니와 21세기 폭스 인수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자체 프로그램 시스템 개발로 0.8% 상승 중에 있었습니다.바로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국제유가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산 원유 선물 가격이 미국의 셰일 오일이 내년 원유 시장의 수급 균형 달성을 방해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의 보고서에도 상승 마감했습니다.o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가격은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1% 상승하며 57.0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o 런던 아이스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도 확인해보시죠. 배럴당 1.32% 상승한 62.5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o 이어서 금 가격 보겠습니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결과가 가격에 선반영 됐다는 분석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일 보다 온스당 0.55% 상승한 1255.5달러를 기록했습니다.o 한편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4% 상승한 93.5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유럽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습니다. ECB는 예상대로 제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와 내년, 후년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2020년까지도 ECB의 물가 목표치인 2%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BOE도 이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5%로 동결했고, 자산 매입 규모도 유지했습니다. 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0.46% 약세를 보이며 388.91에 거래 마쳤습니다. 이날 스톡스 유럽 600 유틸리티 섹터가 전날에 이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0.44% 빠져 종가 13068.08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꺄끄지수도 0.78% 내려 앉아 5357.14에 장 마쳤습니다. 특히 금융주들이 전반적인 하락장을 주도했는데요. HSBC가 1.4%, 스탠다드차타드가1.3% 약세를 보였습니다.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전날 종가 3300선을 회복했던 상해종합지수, 0.32% 하락해 다시금 3300선을 내주는 모습입니다. 종가 3292.44에 거래 마쳤습니다. 인민은행이 미국 연준을 따라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중국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그 목적이 `시장 안정화` 라고 하자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중국 산업생산 증가세는 완만해졌지만 전망은 웃돌았습니다. 투자 역시 둔화되는 양상을 이어갔지만, 소비 증가세는 다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중국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주에 있을 중앙 경제공작회의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이 혼재되며 관망세가 깃든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소매와 유틸리티는 강세를, 보험과 증권은 약세를 보였습니다.다음은 삼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입니다. 전 거래일보다 0.28% 낮은 22694.45에 장 마쳤습니다. 중국의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 후반 내림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것도 일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달러,엔 환율 움직임이 전일 약세에서 강세로 크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2월 들어 엔화가 달러 대비 1.3% 절하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FOMC 회의 이후 급반등 되면서 현재는 11월 말과 거의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종목 중에서는 이동통신 사업 진출을 선언한 라쿠텐이 4.8% 하락했습니다.이혜수한국경제TV 핫뉴스ㆍ허경영, 롤스로이스 타고 ‘하늘궁’ 생활…호화판 뒤 진실은?ㆍ송혜교, 독보적인 은광여고 `3대 얼짱` 시절 미모ㆍ`무한도전` 김태호 PD, 부장 승진했다ㆍ‘강식당’ 오므라이스, 대체 얼마나 맛있으면?ㆍ몰카로 2년 간 `친구 부부 화장실 훔쳐본` 30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