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 마약 혐의 불구속 입건…'던지기' 수법 뭐길래?

쿠시 마약 혐의 불구속 입건
YG 엔터테인먼트 간판 프로듀서이자 더블랙레이블 소속 쿠시가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5일 한국일보는 쿠시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시는 SNS를 이용해 코카인 1.8g을 구매한 후 지난 12일 서초구 방배동 모처의 무인 택배함에서 이를 가져가려다 잠복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같은 방식은 구매자로부터 입금을 확인한 후 우편함이나 공중화장실 등에 마약을 숨겨놓고 구매자가 직접 찾아가게 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알려졌다.

쿠시는 이번까지 두 차례 마약 거래를 했고 흡입 사실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쿠시의 마약 구매 경로와 공범 여부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시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쿠시는 2003년 가요계에 데뷔했고, 이후 프로듀서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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