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레미콘공장 부지 시민 아이디어로 활성화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2022년 6월까지 이전하기로 한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2만7828㎡가 대상이다. 서울시는 이 부지를 인근 서울숲과 연계해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레미콘 공장과 서울숲·응봉·중랑천·한강 등 주변 환경을 연계하는 방안, 서울숲 이용 활성화 방안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서울시장상을 수여한다. 서울시는 우수 아이디어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 서울숲 일대를 문화 명소로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다. 참가 신청서와 제출 양식은 공모전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