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성공한 우즈, 제네시스오픈 나올 것"

미국 골프위크 보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내년 2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위크는 16일(현지시간) 우즈가 내년 2월15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제네시스 오픈은 타이거우즈재단이 주관하고 현대자동차가 올해부터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는 대회다. 올해는 지난 2월 리비에라 골프장에서 총상금 700만달러를 내걸고 열렸다. 우즈는 올초 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갑작스러운 허리 부상을 이유로 대회 출전을 막판에 포기했다. 한 주 앞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뒤 이 대회를 포함한 모든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우즈 측에선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함구하고 있다. 우즈의 에이전트 격인 마크 슈타인버그는 골프위크 보도에 대해 “우즈는 여전히 2018년 스케줄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