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한샘, 품질·시공·AS혁신으로 '고객만족'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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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C6
가정용/부엌가구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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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가구사업에 진출했고 직접 시공제를 도입하면서 서비스와 물류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역별 인테리어 대리점 등 B2B(기업 간 거래) 영업을 위한 ‘IK(인테리어 키친)’ 브랜드 도입과 온라인 사업 론칭, 건자재 시장 진출 등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했다.한샘은 ‘고객만족’을 강조해왔다. CS(고객만족)센터를 품질 전체를 책임지는 조직으로 격상해 품질을 기준으로 신제품 출시 여부를 결정하는 권한을 줬다. 매주 품질회의를 통해 제품, 영업, 물류, 시공, 사후관리 등 전 부문에서 고객 불편을 전년 대비 10분의 1로 만들자는 목표를 세우고 혁신과제를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고객 불만이 작년보다 4분의 1로 줄었다고 한샘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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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가구 시공 전문기업으로선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규모이며 전국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완벽한 품질로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공협력기사에 대한 기술 및 서비스 교육도 꾸준히 한다. 또 시공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품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4년 3월 ‘시공모바일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모든 제품의 출고·배송·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한 시간 이내에 즉시 조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일 설치 완료, 시공현장에서 발생하는 하자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둔 이유다.지속가능경영은 고객의 소리(VOC)에서 비롯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전화·홈페이지·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 이를 제안형·불만형·칭찬형 등으로 분류한 뒤 해당 내용을 현업 부서가 활용하도록 한다. 매월 고객감동우수사원 및 CS스타를 선발해 상금과 표창장도 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