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마이크론 실적 기대…반도체주 강세 보일 것"-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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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국내 증시에 대해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 국내 반도체주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감에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넘었다. 오는 20일 새벽 발표되는 마이크론(3.09%)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 장비업종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결과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16% 급등했다”며 “마이크론은 D램과 낸드 매출이 늘면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반도체 장비 업종의 상승을 야기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내 증시 전체의 반등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서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여타 국가에 비해 부진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독일 대연정 수립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 미국 중앙은행(Fed)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등을 감안하면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1일 관세청이 발표하는 이달 20일까지의 수출 증가율도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촉발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감에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넘었다. 오는 20일 새벽 발표되는 마이크론(3.09%)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 장비업종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결과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16% 급등했다”며 “마이크론은 D램과 낸드 매출이 늘면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반도체 장비 업종의 상승을 야기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내 증시 전체의 반등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서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여타 국가에 비해 부진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독일 대연정 수립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 미국 중앙은행(Fed)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등을 감안하면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1일 관세청이 발표하는 이달 20일까지의 수출 증가율도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촉발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