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감기 '초전박살'… 28년간 사랑받은 '감기약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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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화콜C'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코점막, 목, 인후 감염 증상으로 신체의 면역 기능이 저하돼 있을 때 발생한다. 이를 방치하면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증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콜’은 1990년 출시돼 20여 년간 감기약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JW중외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이다. 종합감기약의 대표적 브랜드로 꼽히는 화콜은 처음으로 생약 비타민과 양약을 복합처방했으며 발매 3년 만인 1993년 종합감기약 시장 1위 자리를 굳힌 제품이다. 1999년 4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국가의약품코드(NDC)를 획득해 최초의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JW중외제약은 화콜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화콜C는 화콜C콜드, 화콜C노즈, 화콜C코프 등 3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액상형 연질캡슐 타입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화콜C콜드는 해열 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알레르기 반응 억제 성분인 브롬페니라민, 기침 완화 성분인 덱스트로메토르판 등을 함유해 감기 초기 증상을 잡아준다. 화콜C노즈는 코감기, 화콜C코프는 기침감기에 특화된 제품이다. 화콜C는 제품군별로 차별화된 패키지 색상을 적용해 사용자가 쉽게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감기약 대표 브랜드로 화콜C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