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달전지구에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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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4가구…가평역 도보 15분전원주택 전문업체인 드림사이트코리아는 경기 가평에 조성 중인 북미식 전원주택 단지 ‘북한강 동연재(달전지구)’에서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2개 동을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북한강 동연재는 드림사이트코리아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개발하는 국내 최대 규모(154가구)의 목조 전원주택 단지다.
시범주택은 에너지 효율등급 1·2등급 각 1개 동으로 지었다.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슈퍼-E 사무국 등이 개발한 에너지자립주택 공법, 슈퍼-E 주택공법을 각각 도입했다. 동마다 에너지 효율 데이터를 공개하고 수요자들이 건축비 수준과 경제성을 감안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는 “실험용이 아니라 분양을 목적으로 제로에너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시범주택을 개관한 것은 국내 처음”이라고 말했다.1단계 블록엔 50가구가 입주해 있다. 2단계 블록은 61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중 13가구를 목조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자립주택으로 특화한다. 경춘선 가평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고 급행전철(ITX)을 이용하면 서울 용산역까지 55분,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남이섬선착장, 자라섬, 북한강변 산책로 등이 도보권에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