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트럭테러’ 1주기

독일 베를린 시민들이 19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마켓 트럭 테러 1주기를 맞아 브라이트샤이트플라츠광장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 망명 신청을 거부당한 튀니지 출신 남성이 대형 트럭으로 사람들을 덮쳐 12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 이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많은 유가족과 부상자들이 국가에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며 그동안 피해 지원이 미흡했던 점을 사과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베를린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