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앞장서는 금융사] '생산과 포용', 사랑을 전하다… 금융사들의 나눔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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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금융사들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취약 계층을 돕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국내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한 KB금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젊은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경제금융 교육과 노년층을 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세대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달 KB금융공익재단을 통해 ‘KB스타 경제교실 모바일 웹’을 열었다. 초·중·고교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노년층 대상으로는 2014년부터 치매예방 교육프로그램인 ‘KB국민건강 총명학교’를 운영 중이다.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도 사회공헌형 예·적금 상품 판매와 연계해 적립한 은행 재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기업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외계층 지원사업 일환으로 청소년을 위한 ‘KB스타비 꿈틔움 프로젝트’도 마련했다. 소외 계층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길러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운용하고 있다.신한은행은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도 마련했다. 청년 고용 등 일자리 창출지원,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 공급, 사회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사회적 책임 기업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디지털 및 외부 인프라를 활용한 청년 창업·취업 지원 플랫폼 사업인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와 전국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시설환경 개업 사업인 ‘신한 더드림 사랑방’을 추진하고 있다. 취업 준비 대학생 대상으로 ‘으뜸기업, 으뜸인재 매칭’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13년째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주민 초청문화 행사를 여는가 하면 연말에는 철원 특산물인 오대쌀을 구매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농촌 어르신들을 초청해 은행 견학 및 문화공연 관람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