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4분기 호실적 전망"-NH

NH투자증권은 21일 엘앤케이바이오에 대해 "올 4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재익 연구원은 "올 상반기 회계기준변경에 따른 조업도손실, 임금상승 등 1회성 요인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5% 줄어든 166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적자도 5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직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그는 "그러나 지난 3분기부터 호주 향 신규매출 기반 3분기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4%와 71.4% 증가한 117억원과 20억원을 달성했다"며 "올 3분기도 인도, 유럽 향 신규매출 개시와 호주 향 매출 호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개발과 제조하는 업체로 척추 상단인 경추부터 최하단 천추까지 척추 임플란트 관련 모든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 시장은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시장의 6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품 단가에 연구개발비용을 반영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 대비 평균판매가격이 2배 높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그는 "엘앤케이바이오의 대다수 제품이 미국 FDA 허가를 취득, 미국 현지법인 이지스 스파인 보유, 스탠포드 대학병원 등 78개 직납병원 확보 등을 봤을 때 국내 척추임플란트 기업 중 가장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안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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