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주댐에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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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태양광은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로,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식생 훼손을 최소화하고 수면의 뛰어난 냉각효과로 인해 발전효율이 높고 조류발생을 줄인다.충주다목적댐(청풍호) 수면 위에 설치된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시설용량 3㎿로, 연간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31㎿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약 6700배럴의 원유수입을 대체할 수 있고 약 1900㎥의 CO₂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수자자원공사는 올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총량 9284㎿의 약 14.5%에 해당하는 1351㎿의 시설을 보유한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2012년 합천댐(0.5㎿)을 시작으로, 2016년 보령댐(2㎿), 2017년 충주댐(청풍호, 3㎿)까지 총 3개의 댐 수면에 수상태양광 시설을 건설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축적한 수상태양광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담댐, 합천댐 등의 수면을 활용해 2022년까지 총 550㎿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개발할 계획이다.이학수 사장은 “친환경 수상태양광 개발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정부 3020 신재생에너지정책 달성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