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 이끈 IT 조정, 일시적 현상"-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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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전날 급락한 코스피에 대해 IT 조정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22일 진단했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면 외국인의 IT 매도는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박춘영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 급락은 삼성전자 4분기 실적 하향에 따른 외국인 IT 매도가 강해진 데 따른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80원선을 이탈하는 등 원화 추가 강세 움직임이 IT 실적 불확실성을 증폭시켰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4분기 실적 하향은 반도체 실적에 대한 불안심리를 자극해 외국인들에게 차익실현 빌미를 제공했다"며 "외국인 누적 순매도금액 3조4000억원 중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으로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IT 조정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18년 1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IT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여전히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면 외국인 IT 매도는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기관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가 완화될 경우 코스피 반등시도는 가능하다"며 "기관 매수유입은 코스피 반등에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박춘영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 급락은 삼성전자 4분기 실적 하향에 따른 외국인 IT 매도가 강해진 데 따른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80원선을 이탈하는 등 원화 추가 강세 움직임이 IT 실적 불확실성을 증폭시켰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4분기 실적 하향은 반도체 실적에 대한 불안심리를 자극해 외국인들에게 차익실현 빌미를 제공했다"며 "외국인 누적 순매도금액 3조4000억원 중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으로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IT 조정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18년 1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IT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여전히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면 외국인 IT 매도는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기관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가 완화될 경우 코스피 반등시도는 가능하다"며 "기관 매수유입은 코스피 반등에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