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것] 울산 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최대 18만원으로 인상

초·중학교 무상급식…장생포 고래관광지에 모노레일

울산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수당 인상 등 복리가 증진되고 학생 무상급식이 초·중학교 전체와 고등학교 일부로 확대된다.울산도서관과 어린이테마파크가 문을 열고 국내 유일의 고래관광지 장생포에는 모노레일이 달린다.

▲ 불법행위 제보 활성화 = 1월부터 시민이 청소년보호, 원산지표시, 환경, 식품위생, 공중위생 등 5가지 분야의 불법행위에 대해 제보하면 울산시 특별사법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울산시 홈페이지 불법행위 제보 사이트에 신고할 수 있다.▲ 드론 공역지 지정 = 국내에서 8번째로 드론 전용 비행구역이 지정돼 운영된다.

공역은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 일대로 고도 150m 아래, 면적은 5만2천㎡이다.

공역지는 1월부터 운영된다.5월에 드론미션 대회도 열린다.

▲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운영 = 1월부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5개에서 7개로 2개 더 확충해 운영한다.

신규 매장은 온산농협과 농소농협 등 2곳이다.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울산 1천800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7개로 확충되면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울산시는 예상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가 소득향상, 농촌 일자리 창출, 농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에 이바지하고 소비자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하는 기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이다.
▲ 어린이 테마파크 운영 = 동구 등대로에 어린이 테마파크가 6월에 개관하고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VR(가상현실) 체험관, 홀로그램 영상체험실, 창작놀이실, 모래·점토 놀이실, 그물놀이터, 숲속 공작실 등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키우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 입양가정 입양장려금 지원 = 국내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1월부터 신규 입양가정에 입양아동 1인당 100만원, 장애아동 1인당 200만원씩의 현금을 지원한다.

입양 신고 후 6개월 이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지원금을 지급한다.

▲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인상 및 대상 확대 =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가족수당을 인상한다.

둘째아는 2만원에서 6만원으로, 셋째아 이상은 2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국비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수당이 월 10만∼15만원에서 13만∼18만원으로 인상된다.

대상도 91곳에서 103곳으로 확대한다.

인건비가 낮은 시설 74곳은 3만원 인상을 추진한다.

자격 수당 지급대상은 189곳에서 224곳으로 확대한다.

야간근무수당 지급대상도 생활시설 54곳에서 64곳으로 10곳 늘린다.

▲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상해보험료 지원 = 1월부터 사회복지법인·시설 종사자 1천600명의 상해보험비(사망, 상해입원비, 골절진단비 등)를 지원한다.

▲ 감정노동자를 위한 생명존중사업 시행 = 연중 2천명의 간호사, 고용부 고객상담센터 직원, 아파트 경비원 등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소통교육, 문화 데이(day), 힐링 숲 데이(day) 등이다.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장애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 문화예술인 창작장려금 제도 첫 시행 = 문화예술인이 지속해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중위소득 100% 또는 150% 이하 예술인 161명에게 1인당 300만원(2년 1회)을 지원한다.
▲ 울산시 태권도 시범단 운영 = 울산시는 태권도와 문화를 결합해 한국 전통 무예인 태권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전 세계 태권도 수련자에게 울산을 알리기 위해 1월부터 52명의 시범단을 선발해 운영한다.

시범단은 기념식 개·폐회식, 국제스포츠 교류 행사 때 초청 공연에서 태권도를 알린다.

▲ 대중교통 소외지역 '마실택시' 운영 확대 = 버스 운행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승객 1인당 편도 1천원만 내면 탈 수 있는 '마실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편도 1천원 이상 지불해야 할 운임은 시와 군이 부담한다.

운영 대상 지역은 현재 4개 마을에서 1월부터 8개 마을로 확대한다.

새로 지정된 곳은 둔기·연동·산성마을과 어전부락이다.

울산에서 마실택시는 2015년부터 운영됐다.

▲ 중학교까지 무상급식 지원 확대 = 무상급식 대상 학생이 현재 전 초등, 중·고등학생 일부(저소득층 등) 8만3천471명에서 3월부터 전 초등·중학생, 고등학생 일부(저소득층 등) 10만8천425명으로 늘어난다.

무상급식률도 2017년 58.6%에서 2018년 78.2%로 높아진다.

▲ 울산도서관 개관 및 운영 = 5월 울산시 남구 꽃대나리로에 울산도서관이 문을 연다.

940석의 열람석을 비롯해 자료실, 전시실, 문화교실, 다목적홀, 종합영상실, 북카페 등이 설치된다.

14만5천권의 책을 갖추고 176면의 주차장도 조성한다.
▲ 장생포 모노레일 운행 = 고래문화마을인 장생포에 3월부터 모노레일이 달린다.

고래박물관을 출발해 고래문화마을과 입체영상관을 거쳐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순환형으로, 1.3㎞ 노선에 8인승 차량 5대가 운영된다.

지상 3∼5m에 설치되는 모노레일에서는 장생포 앞바다, 고래문화마을, 울산대교, 울산공단 등을 조망할 수 있다.

▲ 남구 해피투게더타운 준공 =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합기능 주거시설인 해피투게더타운이 12월 준공된다.

주거 불안 문제를 겪은 서민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을 비롯해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이 한 건물에 조성되는 주거공간으로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동주민센터·지역자활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공공시설이, 지상 3∼11층은 행복주택 100가구(전용면적 45㎡ 이하)가 각각 들어선다.

▲ 울주 해양레포츠센터 개관 = 울주군은 4월에 서생면 해맞이로에 해양레포츠 체험·교육의 장이 될 해양레포츠센터를 개관한다.

한국해양소년단이 위탁 운영한다.▲ 울주군 영남알프스 산악영상문화센터 건립 = 울주군은 6월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복합웰컴센터에 다목적 공연장, 산악인물 전시관, VR체험관 등을 갖춘 산악영상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