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반복투여 임상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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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바이오신약인 '엔리파신 SAL200'의 반복투여 임상 1b상 시험 계획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승인을 통한 임상 1b상으로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 치료제로 개발 중인 SAL200의 반복 투여에 따른 안전성과 효과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SAL200은 세균을 잡아먹는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에서 나온 항균 단백질인 '엔도리신'에 기반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획득한 내성균과 기존 항생제가 듣지 않았던 저항성균 모두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황색포도알균에 의한 지속성 균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도 진행 중이다.
전수연 생명공학연구소 센터장은 "단회 투여에 대한 안전성 시험 결과를 이미 확보한 바 있고, 현재 2상 시험에서 환자에서의 안전성 결과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반복투여 임상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경원 대표는 "엔도리신 기반 바이오의약품의 반복투여 임상시험은 세계적으로 최초"라며 "이번 승인으로 2a상은 물론 1b상 임상시험까지 병행해 진행하게 됐고,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술수출 협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승인을 통한 임상 1b상으로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 치료제로 개발 중인 SAL200의 반복 투여에 따른 안전성과 효과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SAL200은 세균을 잡아먹는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에서 나온 항균 단백질인 '엔도리신'에 기반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획득한 내성균과 기존 항생제가 듣지 않았던 저항성균 모두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황색포도알균에 의한 지속성 균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도 진행 중이다.
전수연 생명공학연구소 센터장은 "단회 투여에 대한 안전성 시험 결과를 이미 확보한 바 있고, 현재 2상 시험에서 환자에서의 안전성 결과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반복투여 임상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경원 대표는 "엔도리신 기반 바이오의약품의 반복투여 임상시험은 세계적으로 최초"라며 "이번 승인으로 2a상은 물론 1b상 임상시험까지 병행해 진행하게 됐고,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술수출 협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