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평창이다!] 메달 329개 딴 노르웨이… 작은 나라지만 동계올림픽 '큰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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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포인트(8) 동계올림픽 역대 최강국은?올림픽 시상대에서 가장 많은 국가가 연주된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하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통산 금메달 수 1000개를 넘어섰다. 미국은 지금까지 28차례 열린 하계올림픽에서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을 제외한 27번의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1022개, 은메달 795개, 동메달 705개를 쓸어담았다. 하계올림픽 금메달 수와 총 메달 수에서 모두 미국이 최강국이다.
한국, 17번 출전해 메달 53개… 아시아 국가 중 '맨 윗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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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다음이 미국이다. 미국도 22번의 겨울 올림픽에 나섰으나 메달 수에서는 금메달 96개, 은메달 102개, 동메달 84개 등 총 282개로 노르웨이에 뒤진다. 3위는 독일(총 209개), 4위는 옛소련(총 193개), 5위는 캐나다(총 170개)다.
한국은 동계올림픽 부문에서 아시아 최강국이다. 동계올림픽에 17차례 참가해 금메달 26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0개를 챙겨 총 53개로 통산 메달 순위 15위에 올라 있다. 중국이 우리와 같은 총 53개이지만 금메달 수에서 뒤져 16위다. 일본은 총 45개로 18위다.2014년 소치대회까지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한 개라도 목에 건 나라는 사라진 국가를 포함해도 45개에 불과하다. 금메달을 만져본 나라는 37개로 줄어든다. 메달을 따야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와 아르헨티나는 동계올림픽에 18차례 참가하고도 시상대에 올라보지 못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