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신작 '로열블러드' 출시 임박…목표가↑"-KTB

KTB투자증권은 2일 게임빌의 신작 모바일 게임 ‘로열블러드’의 출시가 임박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3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이벤트와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은 전분기 대피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신작 MMORPG게임인 ‘로열블러드’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게임빌의 4분기 매출액은전년 대비 28% 감소한 275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50억원대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KTB투자증권은 내다봤다.

회사의 기대작인 ‘로열블러드’는 오는 12일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에만 100만명이 참여했다. 다만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게임이 강세인 것과 달리 신규 IP인 이 게임의 흥행력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KTB투자증권은 평균 일매출 3억원 수준으로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게임빌이 출시한 게임들의 흥행 여부를 고려하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도 “2분기 출시되는 ‘탈리온’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구간마다 유연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