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이주열 "올해도 성장세 지속…위험관리 필요"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일 새해 첫 회동에서 올해도 우리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겠지만 대내외 위험요인과 불확실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김 부총리는 올해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위험요인이 제법 있다"면서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 재정·통화 당국이 공조하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이 총재 역시 "경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상당히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야 할 위험요인이 많다"고 뜻을 같이했습니다.지난해 우리 경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견조하게 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김 부총리는 "작년에 우리 경제가 3%대 성장하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도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다"며 "새해에도 우리 경제가 3%대 성장세를 견조하게 유지시키고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도록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정부가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이 총재도 "지난해 대내외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에 힘입어 우리 경제는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 총재는 이어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일자리, 혁신성장을 강조했고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발표했는데 바람직하고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한은도 구조개혁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김 부총리와 이 총재가 공식 양자 회동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 올 들어선 처음입니다.지난해 6월 김 부총리는 취임 직후 한은을 찾아 이 총재를 만났습니다.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부터 각별한 관계를 맺은 사이로 전해집니다.김 부총리는 2008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재정경제비서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근무했고 같은 시기 이 총재는 한은 총재보로 김 부총리와 함께 경제·금융시장 상황에 대응했습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옥주현, “핑클 최대 라이벌? 김국진 못 따라갔다” 과거 발언 눈길ㆍ지디♥이주연, 디스패치 새해 첫 열애설 주인공…소문이 사실로?ㆍ구혜선, 결혼 전 ‘200평 단독주택’ 화제 “애완동물 각자 방 다 따로 있어”ㆍ전지현, 둘째도 아들 “임신 막달, 휴식 중” ㆍ이세창 “정하나와 결혼, 전 부인에게 재혼 소식 먼저 알렸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